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제우스는 크레타 섬에서 태어났어요. 크레타섬에 있는 동굴이 제우스 출생지라고 추정되고 있어요. 그중 하나는 크레타섬에서 가장 높은 산인 프실로리티스(이다 산)에 있는 이데오 동굴 Ιδαίο Άντρο 이고요. 다른 하나는 크레타섬 딕티 산맥에 있는 딕테오 동굴 Δικταίο Άντρο 이에요. 두 동굴 중 어느 것이 진짜 제우스 동굴일까요?
제우스 동굴
그리스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의견이 분분해요. 이데오 동굴이라고 믿는 사람도 있고요. 딕테오 동굴이라고 믿는 사람들도 있어요. 어떤 사람들은 제우스가 태어난 곳은 딕티 산이지만, 제우스가 자란 곳은 이다 산이라고 생각하죠. 누가 정답을 알겠어요! 이건 신화잖아요! 아마도 우리는 어느 동굴이 진짜 제우스 동굴인지 영원히 알 수 없을 거에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후세 사람들도 즐거운 토론을 벌이겠죠. 다만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사실은… 제우스가 크레타섬에서 태어났다는 것!
제우스 탄생 이야기
그리스 신화는 제우스 탄생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제우스가 태어나기 전 그의 아버지 크로노스는 불길한 예언을 들었다고 해요. 그의 아버지 우라노스처럼 크로노스 자신도 훗날 아들에 의해 쫓겨난다는 것이었죠. 이러한 운명을 피하기 위해서 크로노스는 아내인 레아가 자식을 낳는 족족 삼켜버렸어요. 그렇게 다섯 자식을 잃은 레아는 여섯 번째 아이를 임신했을 때 어머니 가이아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크레타섬에서 제우스를 낳은 레아
가이아의 조언에 따라, 레아는 크레타 섬으로 가서 크레타 딕티 산맥의 동굴 안에서 비밀리에 – 남편 크로노스가 모르도록 – 아이를 낳았어요. 그 아이가 바로 제우스입니다. 훗날 올림포스 신들의 왕이 되는 제우스, 하늘과 천둥의 신 제우스 말예요. 레아는 진짜 아기(제우스)를 유모 아말테이아에게 맡겨 크레타에서 자라게 했어요. 한편, 포대에 싼 돌덩이를 아기로 속여 남편에게 건네주었어요. 크로노스는 그것이 아기라고 믿고 바로 삼켜버렸습니다.
크레타 산속에서 염소젖을 먹고 자라다
크로노스가 불길한 저주를 또 한 번 물리쳤다고 믿고 안심하고 있는 동안, 제우스는 크레타섬에서 무럭무럭 자라났어요. 아말테이아라고 하는 염소(님프)가 제우스에게 젖을 먹여 키웠고요. 코리반테스라고 하는 춤꾼들이 춤을 추며 창과 방패를 요란하게 부딪쳐서 크로노스가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지 못하게 했다고 해요. 이러한 노력으로 제우스는 크레타에서 무사히 유년기를 보냅니다.
제우스, 크로노스를 물리치다
어른이 된 제우스는 메티스한테서 구토제를 구해 어머니 레아에게 건넵니다. 레아는 그것을 술에 타서 남편 크로노스에게 먹였어요. 구토제를 마신 크로노스는 예전에 삼켰던 다섯 명의 자식들과 돌을 모두 토해냈지요. 헤스티아, 데메테르, 헤라, 하데스, 포세이돈. 구출된 오남매는 제우스를 도와서 크로노스의 일족인 거인 티탄 신들과 전쟁을 벌였어요. 전쟁은 길고 잔인했지만 결국 제우스와 오남매는 크로노스를 물리치고 승리합니다. 그 후 세상을 삼분하여 제우스는 하늘, 포세이돈은 바다, 하데스는 지하 세계를 다스리게 되었지요.
이야기가 있는 크레타 여행
크레타섬을 여행하며 그리스 신화 속으로 직접 걸어 들어가 보세요. 그리스 크레타섬에 있는 딕테오 동굴과 이데오 동굴은 그 자체로 매력적인 자연 여행지에요. 하지만, 그리스 신화 이야기를 염두하고 이 지역에 방문하면 여행이 더 흥미로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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